안녕하세요, 하이닥터스 우상민입니다.

여성분들 사타구니에 자주 재발하는 낭종은 임상적으로는 화농성 육아종증으로 보고, 조직학적으로는 화농성 피지낭종으로 보게 됩니다.

원인은 피부 부속기 (털집, 기름샘, 땀샘) 중에서 주로 땀샘에 생긴 염증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고, 젤리처럼 물컹물컹한 조직이 피부 진피조직에 붙어 있습니다. 컨디션이 좋으면 줄어들었다가, 컨디션이 나쁘면 커지는 특성이 있고, 곪는 것 처럼 보이지만 곪아서 터지는 경우는 많지 않고 부었다가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주 드물게 곪아서 고름이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짜려고 해도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약물 치료는 없고, 대게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주사치료를 해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초기의 이야기이고, 자주 재발하고 크기가 크다면 수술로 절제해야 합니다.

이 경우 피부를 침범해 있으므로, 피부를 통째로 잘라야 합니다.

즉, 손가락 한마디 크기보다 조금 더 크게 피부를 통째로 잘라내어야 합니다. ㅠㅜ

흉터는 그 만큼 남게 됩니다.

봉합을 이쁘게 잘 해드리지만, 그래도 절개자리는 조금 보이게 됩니다.

 

수술비용은 약 20만원 - 25만원 정도 이고, 수술 시간은 최소 1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사료됩니다.

 

여성분들이 흔하게 걸리는 질환이므로 너무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저희 하이닥터스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결과로 보답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