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터스 우상민입니다.

아이의 경우 표피낭종으로 볼 수 있겠고, 물집이 터지면서 물집이 터진 공간으로 피부 상피세포가 자라들어가서 덮힌 것입니다.

표피의 경우 늘 때와 귀지가 나오게 되므로 그 내부에서 쌓여 있던 이물질들이 나오게 됩니다.

이물질들이 열려있는 곳으로 잘 배출이 되면 병변이 막 커지거나 그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크기가 커지지 않으면 조금더 경과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은 아이의 경우 부분마취를 참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전신마취를 권장드리는데, 저희는 개인병원이어서 전신마취가 어렵습니다.

전신마취의 경우 대학병원에서 수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병변이 커지지 않으면 조금 더 기다렸다가 아이가 부분마취를 견딜 수 있을 때 수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략 초등학교 4-5학년 이상이면 잘 견딥니다.

그래서 포경수술도 부분마취 수술로 하는 경우에는 초등학교 5-6학년 때 하는 것입니다.

 

수술방법은 병변을 봐야겠지만 아마도 위를 덮고 있는 피부를 잘라주면 간단하게 해결이 되는 경우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연골에 붙은 피부를 통째로 들어내서

주변의 피부를 당겨서 봉합하거나, 아주 드물게 피부이식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피부를 덮고 있는 피부를 잘라주면 잘 해결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많이 커지지 않는 경우라면 조금더 기다리셨다가 아이가 부분마취로 수술을 견딜 수 있을 때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질환으로 수술을 받는 경우이므로 전신마취이건 부분마취이건 의료보험 적용이 됩니다.

 

하이닥터스 의원 우상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