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터스 우상민입니다.

선생님께서 남겨주신 내용을 보면 피지낭종은 아닌 것 같습니다.

피지낭종은 저절로 없어지거나, 크기가 작아지거나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의 병변은 아마도 초기에는 피지낭종이나 모낭염이었다가 부적절하게 나으면서 육아종증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육아조직은 혈관조직으로 염증을 동반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마도 피곤하거나 어떤 원인이던 간에 자극이 주어지게 되면 낭종은 커지게 되고, 수일이 경과하게 되면

저절로 아무는 경과를 취하게 됩니다. 곪아서 터질 것 같지만 고름이 나오지 않는 것도 하나의 증상입니다.

치료는 급한 경우에는 염증주사를 맞아서 가라앉히는 것이 좋겠지만,

완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절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피부를 물고 육아조직이 위치하게 되면 피부를 포함해서 잘라야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술하면 흉터가 다소길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흉터를 작게 수술하고 싶다면 작은 절개창을 넣고 특수 기구를 넣어 갈아서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해볼 수 있겠지만

완전절제가 어려워 재발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첨부파일이 올라오지 않아서 볼 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수술은 재발(?) 혹은 염증이 다시 올라오는 기간 및 심한 정도에 따라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1년에 서너번 정도 올라오는 정도이고 그렇게 신경이 많이 쓰이지 않는다면 주사치료를 해보는 것이 적절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신경이 많이 쓰이고, 다시 올라오는 빈도가 많다면 절제수술을 권유드립니다.

어느정도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이 남아 있으면 다시 글 남겨주시면 그 부분에 대해서 보다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

하이닥터스 우상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