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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프가 원래 척추라인으로 등보다는 허리가까운쪽에 볼록한게 있었습니다
> 등에 있다보니 본인은 자각을 못하다가 제가 한번씩 등에 특정부위가 뽈록하다고 해도 사람몸이 다 그렇다면 대수롭지 않게
> 넘어갔는데 임신을 하고 배가 나오다보니 그부분이 더 커진거 같네요
> 약간의 척추측만이 있어서 허리가 아파도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아프겠거니 (특히 맨바닥에 누워서 자는걸 힘들어합니다) 했는데
> 임신후 더 커진거같아 이건 골격이 아니라 다른문제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산부인과 의사쌤한테 보여주니 이건 정형외과쪽으로 가보라고 하시던데
> 일단 지금 임신중이라 검사나 당장의 치료가 어려울수 있는데 그래도 내원해서 상태를 보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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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터스 우상민입니다.

먼저 임신 축하드립니다 ^^;

저희도 얼마전에 둘 째 낳았습니다.

먼저 임신하실 정도의 젊은 여성분이시라면 그렇게 나쁜 질환쪽은 거의 없습니다. 너무 염려마시구요...

지방종이 가장 흔하기는 하지만 다른 종괴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초음파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등 부분이면, 조직의 두께가 많이 두껍지 않아서 초음파 검사만으로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초음파 검사의 경우 태아에게도 영향이 없어서 안전한 검사입니다.

당장 치료가 어려울 수 있어도 확인하고 넘어가는 것이 마음이 편할 수 있고, 나중에 출산 후에 수술을 결심하신다면, 수술계획을 세울 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양성종양의 경우 급하지 않으면 임신중에 수술하자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저희 병원으로 오셔도 되고, 멀면 근처의 영상의학과에 방문하셔서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고 싶다고 하시면,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초음파 진료를 봐주실 것입니다.

적절한 대답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한번 확인해보시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습니다.

임신중에 몸조리 잘 하시구요 ^^

하이닥터스 우상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