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터스 우상민입니다.

내용으로 보면 아마도 흉터반응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실밥을 제거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바로 재발해서 종괴가 만져지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모기질종을 절제하고난 빈 공간이 서로 달라붙으면서 딱딱하게 흉터반응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흉터의 성숙과정 (scar maturation) 이라는 것이 있는데, 첫 1개월 정도는 흉터가 매우 보기 싫어지게 아물다가

이후 6-12개월 정도가 지나면서 상처가 부드러워지고 보기 좋아지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아마도 흉터과정이 아닐까 싶고 조금 여유를 가지고 경과를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기질종의 경우 피부 바로 밑에 있고, 단단한 석회 덩어리를 가지고 있어서 종괴를 못찾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수술시에 일부 흐물거리는 종괴 조직이 떨어져서 재발할 수도 있지만, 만져질 정도까지 자라려면 시간이 그래도 꽤 걸립니다.

만약 불안하시면 한번 방문해주시면 진찰해보고나서 좀 더 정확한 소견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귀한 따님 얼굴부위인데 잘 낫기를 바랍니다 ^^

코로나 조심하시구요...

 

하이닥터스 우상민올림.